김현기 강남구청장이 민선 9기 출범 직후 주민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주민대표 단체와의 간담회를 시작했다. 강남을 힘차게, 구민을 신나게, 강남 대전환이라는 슬로건 아래 17개 주민대표 단체 200여 명을 16일까지 5차례에 걸쳐 만나기로 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이 13일 구청에서 주민대표 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구정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강남구 제공)

13일 열린 1차 간담회는 강남구 새마을회·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 강남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강남구지회, 강남구 자율방범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같은 날 2차 간담회에서는 주민자치위원장연합회와 함께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동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5일에는 녹색어머니연합회, 유치원연합회, 아동위원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청소년지도협의회 등과 3차 간담회를 진행한다. 16일에는 자율방재단, 자연보호서울시강남구협의회 등 환경 관련 단체와 4차 간담회를 열고, 통장협의회장연합회와의 5차 간담회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단체별 활동 분야를 고려해 소규모로 진행하며, 형식적인 보고보다 현장 의견을 듣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구청장은 '현장에서 듣고, 정책으로 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방침이다.

김현기 구청장은 "민선 9기 강남구는 구민과의 소통에서 출발한다"며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에 정책으로 답하겠다는 것은 주민 의견을 구정 운영의 중심에 두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민과 함께 호흡하며 약속을 실천해 더 살기 좋은 강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