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청렴 의지를 알리기 위한 '청렴 명함'을 제작해 7월부터 활용하고 있다. 부서를 이동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먼저 배포한 이 명함은 민원인과 업무 관계자를 만나는 일상 속 업무 현장에서 청렴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은평구가 청렴 명함으로 공직자 비리 신고를 안내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은평구 제공)

청렴 명함의 설계는 실용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앞면에는 '공직자 비리신고' 누리집으로 연결되는 큐알(QR)코드를 실었으며, 뒷면에는 '은평구는 청렴과 함께 변화와 내일을 열어갑니다'라는 청렴 문구를 담았다. 직원들이 민원 응대와 외부 기관 방문 등 다양한 업무 현장에서 이 명함을 나누면서 청렴 의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공직자 비리 신고 제도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은평구는 이번 청렴 명함 사업을 시작으로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뿌리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부서 이동 직원 대상으로 배포 중인 청렴 명함을 향후 전 직원에게 확대 배포해 조직 문화 전환을 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직자가 청렴 실천을 자연스럽게 의식하고, 구민들이 은평구 행정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렴 명함은 공직자 스스로 청렴을 실천하고 구민에게 투명한 행정을 약속하는 작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렴 문화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려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은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