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함안 칠서산업단지 악취 저감 상황을 주민과 공유하고 민관 공동 대응을 이어가기로 했다. 도는 14일 함안군 칠서산업단지 복지회관에서 악취저감 자발적 협약 이행실적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산단 인근 주민, 입주업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환경개선 계획과 이행실적 평가 결과, 개선방안도 함께 공유됐다.
경상남도는 2024년 9월 칠서산단 내 21개 사업장과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이후 기업의 자율적 환경개선과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감시, 지도점검을 함께 추진해 왔다.
이날 업체들은 시설 개선, 공정 관리 강화, 방지시설 운영 효율화 등 실행 계획을 설명했다. 2025년 환경투자 금액은 25억 원으로 전년보다 4억6000만 원 늘었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52.7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악취농도는 2021년 45배대에서 2024년 3배대 초반 수준으로 낮아졌고 2025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법적 기준과 비교하면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주민들은 신규 폐기물처리업체 운영에 따른 우려를 전달했다.
구승효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산업단지 특성상 다양한 배출원이 밀집해 있다며 주민과 기업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협약 사업장 관리와 주민 소통을 이어가 칠서산단 악취 실태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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