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덕포해수욕장에서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12일 열린 이번 캠페인에는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관광객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적정가격 준수와 친절 서비스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거제시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12일 덕포해수욕장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거제시 제공)

지역 상인들이 직접 캠페인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덕포해수욕장 일원의 환경 정비 활동을 하고, 주변 음식점과 편의시설을 방문해 가격표시제 이행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당부했다.

거제시는 이번 캠페인과 함께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 물가안정 대책을 강화한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모니터요원과 함께 주요 해수욕장과 관광지를 중심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시는 음식점, 숙박업소, 피서용품 대여업소 등 관광객 이용이 많은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부당요금 징수 행위 적발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관광객이 제기하는 불편사항에 대응한다. 시는 해수욕장 주변 시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건전한 상거래 문화 정착을 추진한다.

김희정 거제시 민생경제과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행정 단속 이전에 스스로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선 점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거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상거래 질서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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