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5월 26~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 'THAIFEX-Anuga Asia 2026'에 참가해 6건 160만 달러(약 22억원) 규모의 수출의향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4개 업체가 23개 품목을 선보인 결과다.

경상남도가 태국 방콕의 'THAIFEX-Anuga Asia 2026'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도내 4개 업체를 통해 16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 제공)

이번 박람회는 태국 방콕의 Impact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됐으며, 전 세계 식품기업과 바이어들이 참여했다. 경남 참가업체는 거창의 봉농원주식회사(딸기제품), 함안의 아라두레(장류), 하동의 해밀농원(매실제품), 합천의 합천생약영농조합법인(차류) 등 4곳이다.

참가 업체들은 현지 소비자를 상대로 경남 우수 농식품의 품질을 홍보하고 해외 바이어들과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6건 16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협약이 체결되면서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도는 박람회 참가와 연계해 현지 바이어 업체인 푸드홀릭과 수출 확대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방콕지사 등 현지 수출지원기관을 방문해 태국 농식품 시장 현황을 파악했다. 현지 주류마켓 진출을 위한 바이어 알선 요청과 시장 진입 전략 자문도 받았다.

참여업체들은 현장에서 현지 식품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실질적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김용덕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태국은 동남아 시장 진출의 핵심 거점 국가로 경남 농식품 수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출지원기관과 협업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실질적 수출 성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후속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 박람회 참가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수출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