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기업·사회단체봉사회가 6일 곤양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우수관에 고래 스티커를 부착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바다가 아프면, 우리도 아파요'를 주제로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다.

사천시 기업·사회단체봉사회가 6일 곤양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우수관에 고래 스티커를 부착해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천시 제공)

이번 활동은 사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전흥국)가 함께 추진했다. 우수관이 바다로 직결되는 통로라는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의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체 회원들은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바다로 흘러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뿐 아니라 결국 우리 삶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쓰레기 투기 예방을 위한 실질적 활동이자 캠페인인 셈이다.

우수관 주변에 부착된 고래 스티커는 단순한 장식을 넘어선다. 참여 단체들은 앞으로 이 지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진널전망대, 신항만 마을, 산분령 마을 등 관광객과 낚시꾼이 많이 찾는 곳에서 유사한 활동을 펼쳤고,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올해는 우주항공테마공원과 곤양시외버스터미널 등 시민 이용객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관 고래 스티커와 '쓰레기 안 돼요' 스티커를 더욱 많이 부착할 예정이다.

유인기 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고래 스티커가 보기 좋게 부착된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많은 시민들이 고래 스티커를 통해 담배꽁초와 쓰레기 무단투기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우수관 정화활동의 중요성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시 기업·사회단체봉사회는 한전KPS삼천포사업처, 천사회, 디딤돌 봉사회, 늘봄 봉사단, 한전산업개발 나누리 봉사단, 사천지역시민봉사단, 한국경남태양유전(주) 배려봉사단, 제3훈련비행단 부사관봉사단, 삼각지기봉사단 등 9개 봉사단체로 구성돼 있다. 단체별 활동은 물론 공동으로 우수관 정화활동, 취약계층 집정리 활동, 한가위 함께 나눔 활동(저소득 대상 명절 물품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왔다.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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