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16일 시정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AI 정책 자문단'을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최대호 시장 등 자문단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 및 첫 회의를 열었다.

자문단은 공공기관과 대학, 실제 AI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업 대표 등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이계삼 부시장이 자문단 위원장을 맡는다.
위촉식에 앞서 자문단 위원들은 안양시가 운영 중인 운전석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셔틀 '주야로 Lv4'를 직접 탑승하는 현장 체험 기회를 가졌다. 이어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 현황 등 시가 추진 중인 각종 AI 정책의 현황을 보고받았다.
최대호 시장이 위촉장을 수여한 이후 이계삼 부시장이 주재한 첫 회의에서는 부위원장 선출 및 '안양시 인공지능 기본 및 종합 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안양시의 차별화된 AI 정책 수립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이 용역은 「인공지능기본법」 시행과 정부의 '인공지능 기본계획' 공포에 발맞춰 추진된다. 시는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양형 특화 AI 전략과 행정 혁신 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향후 시가 추진하는 AI 관련 신규 사업 제안, 기존 사업의 고도화 방안, 관련 산업 육성 등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전문적인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최대호 시장은 "인공지능은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동력"이라며 "안양시가 행정과 산업 등 전 분야에서 AI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자문단이 나침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