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철성고등학교 U17 축구부가 2026 청룡기 고등학교 U17 유스컵 축구대회에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 정상에 올랐다. 2011년 10월 13일 창단한 철성고 축구부는 꾸준한 성장과 도전을 이어온 끝에 이번 대회에서 전국 고교축구 강호들을 연이어 제압하며 값진 결실을 맺었다.

철성고 U17은 16강전에서 경북관광비즈니스고와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8대7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서울대한 FC를 3대2로 꺾었고, 준결승에서는 경북영덕고와 1대1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5대4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충북 충주상업고등학교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후반 박규량 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는 철성고 축구부 창단 이후 첫 전국대회 우승으로 기록됐다.
경기장에는 1,000여 명의 관중이 몰려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고성군은 결승전 응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응원도구를 준비했으며, 고성군체육회와 종목단체도 적극 참여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관람객들이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대형 선풍기를 설치하고 시원한 생수와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등 폭염 대응에 세심하게 대비했다.
고성군은 경기장을 찾은 선수단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202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적극 홍보하며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마케팅도 추진했다.
이번 우승은 지역에서 개최된 전국 최고 권위의 청룡기 대회에서 고성을 대표하는 학교가 정상에 오른 뜻깊은 성과다. 지역 축구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고성군이 스포츠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재입증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창단 이후 첫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낸 철성고 U17 선수들과 지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우승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은 물론, 경기장을 가득 메운 군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이다. 앞으로도 지역 체육 발전과 스포츠산업도시 고성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