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고성군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제63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청룡기는 전국 최장수·최고 권위의 고교축구대회 중 하나로,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 국가대표와 프로선수들을 수십 년간 배출해 온 고교축구의 등용문이다.

부산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부산광역시축구협회, 경상남도축구협회, 고성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국 42개 팀과 선수 1500여 명, 관계자 100여 명 등 총 1600여 명이 참가해 16일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상위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고성군스포츠타운을 비롯해 거류면체육공원, 동고성체육공원, 고성군종합운동장 등 여러 경기장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지역을 대표하는 철성고등학교도 출전한다. 철성고는 7월 16일 오후 6시 고성군스포츠타운 1구장에서 첫 경기를 하며, 지역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인 만큼 군민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에는 참가 학교의 저학년(U17) 선수들이 출전하는 2026 청룡기 고등학교 U17 유스컵 축구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주전 선수뿐 아니라 차세대 유망주들이 한자리에서 기량을 겨루며, 학교별 선수 육성 시스템과 미래 전력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대회가 함께 열리면서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체류 기간이 늘어나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소비가 확대되는 등 체류형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3일부터 16일까지는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여름방학 기간 전국 규모 축구대회가 연이어 열리면서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방문이 지속되고, 스포츠도시 고성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은 대회를 앞두고 스포츠산업과와 열린민원이 합동으로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친절 점검을 실시했다. 객실 및 조리시설의 위생 상태와 식품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친절 서비스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참가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청룡기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는 무대이자, 고교축구의 전통을 이어가는 상징적인 대회"라며 "참가 선수단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