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극도시 밀양시가 연극 문화 기반 시설 조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연극교육체험관과 청년연극인쉼터 건립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이달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밀양연극교육체험관은 부북면 밀양아리나(구 연극촌) 내에 건립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2,970㎡ 규모로 조성되며, 시민과 관광객이 연극을 직접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된다. 블랙박스형 공연장, 연극체험실, 전시실, 전문교육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연극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형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연극인쉼터는 연극교육체험관 옆에 조성된다. 총사업비 78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연면적 1,184㎡ 규모의 숙박시설로 건립되며, 객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휴게실 등을 갖춘다. 전국의 청년 연극인이 안정적으로 머물며 창작과 교류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체류형 창작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연극인을 위한 입주 지원과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예술인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시설이 완공되면 기존 밀양아리나의 공연장과 창작 공간과 연계해 교육·공연·체류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연극문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밀양시가 연극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연극인이 상주하며 창작하고, 시민은 일상에서 연극을 즐기는 '진정한 연극의 메카'로 도약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과 연극인들이 하루빨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