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025년 국민여행조사에서 관광 분야 전국 최고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다. 재방문 의향 79.3점으로 전국 1위, 관광여행 종합 만족도 82.3점으로 전국 2위, 국내여행 횟수 3년 연속 전국 3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을 넘어 여행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로 인식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남이 2025년 국민여행조사에서 재방문 의향 전국 1위, 종합만족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경상남도 제공)
경남이 2025년 국민여행조사에서 재방문 의향 전국 1위, 종합만족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경상남도 제공)

특히 주목할 점은 재방문 의향 순위의 급상승이다. 경남은 2024년 전국 4위에서 지난해 1위로 올라섰다. 이는 경남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와 지역별 특색 있는 관광자원이 여행객들의 만족과 재방문으로 이어진 결과다. 남해안 해양관광과 지리산권 생태관광, 역사문화관광, 미식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강점으로 작용했다.

관광여행 종합 만족도도 눈에 띄는 향상을 보였다. 지난해 전국 5위에서 이번해 2위로 3단계 상승하며 여행객들이 경남 관광의 전반적인 품질과 관광환경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관광 당일여행 만족도는 82.3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해 근거리 당일 여행객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근 주말과 짧은 휴가를 활용한 근거리 여행이 증가하는 국내 여행 추세 속에서 경남이 이 분야에서 최우수 지역으로 인정받은 의미가 크다.

경남의 국내여행 횟수는 2025년 2,967만 9천 회를 기록해 경기, 강원에 이어 전국 3위를 유지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으로 이 순위를 지켜온 점은 경남 관광의 탄탄한 기반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다. 남해, 통영, 거제, 진주, 함안 등 지역별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와 미식, 축제, 체험 프로그램이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여행객이 많이 찾고, 만족하며, 다시 찾는 선순환 구조가 경남 관광에서 확립되었음을 입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