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 삼정해수욕장에서 탑리여자중학교(교장 신숙미)가 '한수위 수영' 해양동아리 체험활동을 펼쳤다. 지난 15일 실시된 이번 활동은 학교 특색사업으로 10년째 이어져 오는 해양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탑리여자중학교 학생들이 포항시 구룡포 삼정해수욕장에서 스킨스쿠버, 카약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체험하며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키우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탑리여자중학교 학생들이 포항시 구룡포 삼정해수욕장에서 스킨스쿠버, 카약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체험하며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키우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한수위 수영'은 산골 지역의 학생들이 바다를 직접 경험하며 해양문화를 이해하고 도전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학교는 현장 체험에 앞서 교내에서 수상안전교육과 해양레포츠 장비 사용법을 집중 지도해 학생들의 안전 역량을 사전에 높이고 있다.

이번 현장 체험은 교실 교육에서 배운 내용의 실제 적용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먼저 해변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보호 플로깅(Plogging) 활동에 참여해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동참했다. 이는 학교가 학교 주변과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환경보호 실천 활동의 연장선이다.

플로깅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해양레포츠 장비를 직접 설치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이어 스킨스쿠버, 카약, 패들보드(SUP), 에어보드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장비를 직접 설치하고 바다에서 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해양레포츠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높였다.

특히 이번 체험에서 학생들은 친구들과 협력하며 과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았고, 실제 바다에서 안전수칙을 실천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았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안전교육과 장비 사용법이 실제 바다에서 큰 도움이 되었고, 플로깅 활동을 하며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며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숙미 교장은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한수위 수영'은 학생들이 안전을 바탕으로 해양문화를 이해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탑리여자중학교만의 특색교육"이라며 "산골소녀들이 넓은 바다를 향해 꿈을 키우고, 미래 대해양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탑리여자중학교는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해양교육과 환경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