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16일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이는 전성수 구청장이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 구청장 직속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이 본격 활동한 이후 거둔 첫 가시적 성과다.

당초 방배신동아 재건축은 복잡한 행정 절차와 현안 조정 때문에 올해 4분기 착공이 예상됐다. 그러나 구가 지난해 도입한 '정비사업 전과정 처리 기한제'로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이 현장을 직접 찾아 제기된 현안을 신속히 조정한 결과 착공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었다.
전 구청장은 지난 2일 재건축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원단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조합 관계자들의 정비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안을 점검했다.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문제를 파악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한 후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으며 착공까지 이어진 것으로, 이는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착공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2031년까지 주택 31만 호 착공' 목표에 맞춰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서초구의 현장 중심 행정 노력이 성과를 낸 사례로도 의미가 있다. 구는 앞으로도 사업 지연으로 인한 금융비용 등 조합의 부담을 줄이고 재건축 현장의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정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전성수 구청장과 신동욱 국회의원, 유지웅 구의회 의장, 고광민 서울시의원, 정인영 조합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첫 삽을 시작한 방배신동아 아파트(오티에르 방배)는 지하 4층부터 지상 35층까지 6개 동 843가구의 단지로 재탄생하며, 2029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전 구청장은 "이번 착공으로 신속 지원단의 첫 결실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돌며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갈등을 조정해 서초구 재건축사업이 막힘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