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이 22일 민선 9기 시정지표인 '더 큰 사천, 더 밝은 미래' 실현을 위한 6개 분야 92개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이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각 부서가 공약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재원 확보 방안, 추진 일정을 검토한 뒤 공약이행평가단의 심의와 법률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민선 9기 92개 공약사항을 최종 확정하고 우주항공, 관광, 경제, 복지, 정주, 교육문화 분야에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사천시 제공)
박동식 사천시장이 민선 9기 92개 공약사항을 최종 확정하고 우주항공, 관광, 경제, 복지, 정주, 교육문화 분야에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사천시 제공)

92개 공약은 우주항공 선도도시(9건), 머무르는 관광도시(17건), 희망여는 상생경제(19건), 행복동행 안전복지(15건), 살고 싶은 정주도시(17건), 품격 있는 교육문화(15건) 등 6개 분야로 구성됐다. 우주항공 선도도시 분야에서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지역의 실질적인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통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머무르는 관광도시 분야에는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 각산 알파인 코스터 조성, 남일대리조트 조기 건립 지원 등이 포함됐다.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섬과 해안경관, 생태관광 자원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하고 숙박·음식·체험 콘텐츠를 확충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희망여는 상생경제 분야에서는 새로운 향촌 일반산업단지 조성, 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 지원, 사천사랑상품권 발행 및 확대 등을 추진한다. 우주항공산업 성장에 필요한 산업용지를 적기에 확보하고,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금융·경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행복동행 안전복지 분야에는 공공산후조리원 조기 준공, 청년 창업가 역량 강화 지원, 재난 예·경보시설 및 스마트형 CCTV 확대 등이 담겼다. 출산가정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살고 싶은 정주도시 분야의 주요 사업은 사남~정동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사천공항 확장 및 CIQ 시설 도입, 사천강·송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이다. 우주항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로와 공항 등 핵심 교통 인프라를 확충한다.

품격 있는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늑도 국제무역항 전시관 건립,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경쟁력을 높이는 명품교육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사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관광과 교육자원으로 활용하고, 지역 특성과 우주항공산업을 연계한 교육체계를 구축해 미래 인재를 키울 계획이다.

사천시는 92개 공약사업별로 연차별 추진계획과 재원 조달 방안을 구체화하고, 부서별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법령이나 재정 여건, 중앙정부 정책 변화로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민에게 사유와 변경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약이행평가단의 검토를 거쳐 책임 있게 관리할 방침이다. 국비와 도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정부와 경상남도, 국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실행력을 높인다.

박 시장은 "민선8기가 사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민선9기는 그 기반 위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92개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우주항공산업은 성장하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이 돌며, 시민의 삶은 더욱 안전하고 행복해지는 사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