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이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민선9기 첫 도-시군 간담회에 참석해 경기도에 서울 5호선 연장, 인천2호선 지원,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요청했다. 도와 시·군 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였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9기 출범 이후 경기도지사와 도내 시장·군수들이 처음으로 모인 자리로,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도와 시·군이 도민 삶의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포시가 요청한 첫 번째 현안은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신속한 추진이다. 이 사업은 김포시민의 교통문제 해결과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경기도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태다.
두 번째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다. 이 시장은 지난 9일 대광위원장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한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한강을 사이에 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남북 교통망을 강화하는 핵심 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인천시·고양시와 협력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 약속한 바 있다.
세 번째 현안은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다. 이 시장은 이를 이재명 대통령과 추미애 도지사의 경기도민 및 김포시민에 대한 약속이라며, 김포·고양·파주 등 경기도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이동권 확대를 위해 정부·경기도·지자체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현장에서 이 시장은 "김포는 골드라인 하나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고양연장,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 GTX-D도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건의된 상태인데 김포시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다. 경기도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 외에 일자리도 필요하다"며 "김포는 제2 판교 테크노밸리를 꿈꾸고 있다. 청년창업, 기술창업, 재창업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공간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하고 싶다. 경기도가 길을 열어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