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고층 건물 옥상에 도입한 자가세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관제 운영 기술로 경기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화성시 호텔 푸르미르에서 열린 '경기도 정보통신 및 CCTV 분야 담당자 연찬회' CCTV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의 수상으로, 현장 중심의 스마트 관제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이천시가 도입한 자가세정 기술은 전기장 진동으로 오염물을 제거해 악천후 속에서도 선명한 CCTV 영상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천시 제공)

재난 상황이나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고층 건물의 CCTV 관제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비와 먼지 등 악천후로 인한 렌즈 오염과 고층에서의 위험한 유지보수 작업이 오랫동안 풀어야 할 과제였다.

이천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식 자가세정 기술을 도입했다. 기계적 장치 없이 전기장 진동으로 렌즈 위의 오염물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기술로, 악천후 속에서도 시인성 저하 없이 연속 관제가 가능하고 지능형 CCTV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고배율 CCTV는 현재 부발읍 SK하이닉스 공장 일대, 창전동·증포동 아파트 밀집 지역, 중리동 일대, 이섭대천공원 등 관내 주요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고층 건물 옥상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고층 건물 옥상 관제의 취약점을 첨단 자가세정 기술로 극복함으로써 시민 안전망 강화는 물론 유지보수 예산 절감과 작업자 안전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스마트 행정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