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전략작물직불제 신청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당초 5월 29일 마감 예정이었던 하계 신청을 한 달 연장하고 수급조절용 벼 참여 농가 모집에 집중한다고 8일 밝혔다.

사천시가 수급조절용 벼 참여 농가 모집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신청 기한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고 헥타르당 500만 원의 직불금을 지급한다. (사천시 제공)

신청기간 연장은 하계 전략작물직불제에만 해당된다. 백태와 콩나물콩은 기존 일정대로 지난달 29일 접수가 마감돼 이번 연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천시는 수급조절용 벼 참여 농가를 추가로 모집하기 위해 신청 기한을 늘렸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벼 재배면적을 줄이고 논에 다른 작물을 심어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사업이다. 쌀 과잉 생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수급조절용 벼가 주목받는 이유는 유연한 수급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가공용으로만 사용되지만 비상 상황에서는 밥쌀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는 예측 불가능한 식량 위기에 대비하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급조절용 벼를 재배하는 농가는 실질적인 소득 보전을 받게 된다. 시는 헥타르당 500만 원의 직불금을 지급하고, 가공용 쌀을 출하할 때 추가로 킬로그램당 1,200원을 준다. 이에 더해 경남도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중복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수급조절용 벼 확대는 쌀 수급 안정과 농가 경영 안정, 식량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정부의 농업구조 개선 사업으로, 쌀값 폭락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사천시는 농업 지역으로서 농가 소득 보전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사천시청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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