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9월 24~26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5 경남 디지털위크 The Next AI’를 연다. 이번 행사는 창원 주력산업인 제조업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피지컬(Physical) AI’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연구·산업 현장의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매칭을 한곳에서 펼치는 전시·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배경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선정(2024년 5월) 이후 2026년까지 국·도·시비 총 163억 원을 투입해 만든 디지털 혁신 생태계 구축이 있다. 시는 이번 위크를 통해 제조업 기반 도시의 강점을 살린 AI 접목 모델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프로그램은 날짜별로 촘촘하다. 1일 차에는 개막식과 함께 네이버·LG·구글 등 대기업과의 ‘솔루션 매칭 데이’가 열리고, 2일 차에는 스타트업 IR(Investor Relations) 피칭대회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유명 유튜버 ‘코코보라’가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시민 대상 체험은 AI 고민상담, AI 캐리커처 등으로 구성돼 기술을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국내외 대표·선도기업과 스타트업 등 약 100개사가 참여해 최신 AI 솔루션과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해외·국내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매칭도 동시에 운영해 실질 상담을 지원한다. 

혁신거점 사업의 1차년도(2024년) 성과로는 디지털 혁신거점 지원시설(허브&브릿지) 구축, 산·학·연·관 R&BD 협업 프로젝트 37개사 지원, 디지털 인프라 유치와 집적이 제시됐다. 올해는 거점을 중심으로 산학연 교류를 넓히고, 2026년까지 앵커기업·연구기관 2개 이상, 디지털 기업 연간 50개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한다. (혁신브릿지는 ‘임대료 면제형’ 창업·이전 지원 공간으로, 사무공간·공용시설을 무상 제공한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전시회 및 교류행사를 통해 창원 제조 AI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제조업을 넘어 다양한 사업과 결합한 AI 산업의 미래상을 그릴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AI 산업을 통해 성장 변곡점을 그릴 우리 창원국가산단의 지속가능한 미래 50년을 제시할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