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산YMCA가 주관한 '청소년 모의투표 당선증 전달식'을 개최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투표로 선출한 양산시장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한 뒤 청소년 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양산YMCA가 실시한 청소년 모의투표의 의미를 되새기고, 청소년들이 직접 선출한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투표는 청소년들이 실제 선거 절차를 체험하면서 민주주의의 가치와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참여의식을 배우기 위해 추진됐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444명의 지역 청소년이 참여했다. 양산YMCA는 본투표에 앞서 CGV삼호점 앞과 양산시립지역아동센터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했으며, 지난 6월 3일 본투표 당일 중부동 '젊음의 거리'에 본투표소를 운영해 381명의 청소년이 투표했다. 청소년들은 선거인 명부 작성부터 투표, 개표까지 실제 선거 절차를 반영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참여의식을 배우는 경험을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양산YMCA 관계자, 청소년 대표 등 13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대표가 당선증을 전달한 뒤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청소년 이동권 확대,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 진로 탐색 및 사회참여 활성화 등 청소년의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청소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장은 특히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과 관련해 현재 추진 중인 동부양산청소년문화의집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선거 과정에서 학교를 직접 찾아 청소년들과 소통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과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청소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오늘 전달받은 당선증은 청소년들이 보내준 관심과 기대가 담긴 소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