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는 20일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를 찾아 사회복지 현안을 놓고 간담회를 열었다. 박준 의장을 비롯해 신종철·이찬호 부의장, 김순택 문화복지위원장, 권성현·주외숙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경남 복지정책과 김도현 과장과 협의회 강외숙 회장 및 임원진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모임의 핵심은 경남사회복지센터의 운영 환경 개선에 맞춰졌다. 협의회 측은 진입로의 심한 경사로 인한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폭우가 내릴 때 흙이 쓸려내려가 인근 농경지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우려였다. 주차 공간도 부족한 상황이다. 하루 평균 100명 정도의 방문객이 이용하는데 주차 면적은 69면에 그쳤다. 센터는 법정의무교육 등을 전담하며 도내 복지 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인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 환경 조성이 급했다. 협의회는 도의회의 관심과 함께 민간자본사업보조 같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종사자 처우 개선도 주요 논점이 됐다. 기존의 지원제도가 실제 현장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고용 형태에 따른 처우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출됐다.
박준 의장은 "경남사회복지센터는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한 핵심 시설인 만큼 이용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급변하는 복지 환경에 발맞춰 종사자 처우개선 등 기존 지원제도가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점검할 때"라며 "오늘 논의된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협의하여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