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국민의힘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와 통영의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정부·경남도에 촉구했다. 광복절 휴일 사이 900mm를 넘는 폭우가 내려 인명과 재산 피해가 이어지자 의원들이 이같이 나선 것이다.

의원들은 먼저 거제 옥포 산사태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에게 깊은 위로를 표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가옥과 상점이 물에 잠겼고 도로, 하천, 농어업 시설이 광범위하게 손상되면서 많은 주민들이 생활의 터전을 잃었다.
경상남도의회는 피해 발생 직후부터 의장과 각 정당 지도부, 관련 위원회 중심으로 현장 방문에 나섰다.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을 계속하고 있다.
의원들이 주목한 부분은 정당의 벽을 넘은 합의였다. 거제·통영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피해 복구 지원의 필요성을 두고 국민의힘만이 아니라 야당 의원들도 함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사안이 정파를 떠난 도민의 공동 관심사라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