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6일 의당면부터 시작해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벼 병해충 항공 공동방제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총 3,000헥타르 면적에서 1차 방제는 7월 8일부터 21일까지, 2차 방제는 8월 15일 전후로 나누어 진행된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상 여건이 벼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이삭누룩병과 멸구류, 나방류, 노린재 등 주요 병해충 발생 우려를 높이고 있다. 이들 병해충은 쌀 품질과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무인 헬기와 드론 등 무인 항공기를 활용한 항공 공동방제는 넓은 면적을 짧은 시간에 공동으로 약제를 살포해 방제 효과가 뛰어나다.
항공 공동방제는 일반 살포보다 약제의 확산이 적고 효과가 고르게 나타나는 장점이 있다. 폭염 속 장시간 농작업으로 인한 인명 피해 위험도 줄어든다. 고령화로 심화된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인이 적기에 병해충을 예방·방제함으로써 고품질 쌀 생산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각 읍면동, 지역농협 및 공동방제단 관계자 대상으로 항공 공동방제 시 주의사항을 사전에 교육했다. 항공 방제 기간 양봉 농가는 벌통 관리에, 비닐하우스 농가는 환기창을 닫고, 옥상에는 빨래와 건조물을 수거할 것을 당부했다. 음식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친환경 재배 농가, 축사 인접 지역, 양어장, 타작물 재배지, 버섯 재배사 등 민감 지역 주민들도 사전 대비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번 항공 방제를 통해 안전하게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주시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농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