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가 21일부터 의회 청사 3층 로비에서 '2026 의정부 로컬메이커 프로젝트' 학생 정책제안 전시를 개최한다. 의정부고등학교와 발곡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5일 열린 발표회에서 직접 발굴·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담은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작품은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사회문제를 직접 탐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미군 반환공여구역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의정부경전철을 활용한 관광지·맛집 연계 관광코스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의 '꽃동네'를 알리기 위한 홍보 포스터와 굿즈도 직접 제작했다.
특히 민락동 두레방을 방문해 기지촌 여성들의 삶과 인권 문제를 깊이 있게 이해한 뒤, 이를 주제로 시를 창작해 책갈피로 제작한 작품도 전시된다. 조세일 의장은 "이번 전시는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 누구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46만 의정부시민의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염원을 담아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소통과 공감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회 의원들은 학생들의 열정과 수준 높은 정책 제안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미래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자는 취지로 이번 전시를 추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