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송호해수욕장이 16일부터 개장한다. 개장 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로, 군은 해수욕장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편의시설과 백사장을 일제 정비했다. 바나나보트와 패들보드, 래프팅 보트, 땅콩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이 매주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워터 슬라이드와 에어풀장 등 어린이놀이터는 7월 24일부터 매주 금~일요일 운영한다. 해변 버스킹공연과 먹거리 부스는 주말 기간인 금~일요일에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맞춰 진행된다. 군은 지난해 도입해 호응을 얻은 '해수욕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방문객들의 이동 패턴에 맞춰 더욱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땅끝마을과 인접한 송호해수욕장은 해남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해변가에 수백 년 된 노송림이 어우러져 있고, 호수와 같은 잔잔한 물결이 아름답다.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하기에 적합하다. 해송이 제방을 따라 이어져 있어 야영을 하기에도 좋은 환경이다. 군 관계자는 "땅끝마을의 청정 바다에서 낭만과 쉼이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남도 대표 휴양지인 송호해변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