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여름방학 기간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어린이 생존수영 교육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교육 기간을 기존 2주에서 7월 7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2개월로 4배 늘리고, 참여자도 지난해 600여 명에서 올해 약 2,800명으로 확대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송파구는 2012년부터 어린이들의 수상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매년 안전교육을 실시해왔다. 2023년부터는 해양경찰청과 협업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바다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이 직접 강사로 나서면서 학부모와 어린이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구는 올해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교육을 대폭 확대했다.
교육은 물놀이 중 위급상황에서 스스로 생명을 지키는 '실전 생존'에 초점을 맞춘다. 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특수진압대 해양경찰이 2인 1조로 강사로 참여해 실질적인 위기 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수업은 몸으로 직접 익히는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물놀이 안전 수칙,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 방법, 체온 유지자세, '새우등뜨기'와 '잎새뜨기' 등 생존수영 영법, 익수자 긴급구조 방법 등이다.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실외 교육장에는 10m×10m, 수심 0.65m의 대형 간이 풀장을 설치해 실제 물놀이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구명조끼를 비치하고 오픈 샤워장 및 탈의실까지 마련해 교육 현장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교육은 7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수업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로 1일 3회씩 회차당 90분씩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예기치 못한 위급상황 발생 시 어린이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적절히 대처해 생존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어린이 등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송파안전체험교육관(070-4221-7193) 또는 송파구 도시안전과(02-2147-3096)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