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폰 프리 스쿨' 정책의 학교 현장 안착을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고 13일 조원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이 정책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활동 중 스마트폰 사용에서 벗어나 배움과 관계 형성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안민석 교육감을 비롯해 교직원, 교육전문직원, 학부모, 인수위원 등 13명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지원 계획 수립 △학교급별 운영모델 개발 △표준 운영 가이드 마련 △교원 연수 △우수사례 발굴·공유 △교육공동체 홍보 및 공감대 형성 등을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표준 운영 가이드는 학교 여건과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해 개발될 예정이다. 학생 자치 참여 방안, 학부모 소통 절차, 교육활동 대체 프로그램 사례, 스마트폰 보관·관리 방법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RAS 경기 문예체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이 확보한 시간을 독서(Reading), 예술문화(Arts), 스포츠(Sports) 중심의 교육활동으로 채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6년 1학기부터 초·중등교육법에 수업 중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 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학교는 학칙으로 스마트기기의 사용과 소지 제한 규정을 정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가 된다.
안민석 교육감은 "폰 프리 스쿨이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벽깨기를 통한 RAS 교육 활동을 하는 것이 정책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폰 프리 스쿨, RAS, 벽깨기는 삼위일체이자 한몸"이라면서 "세 개의 정책을 하나로 묶어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진단 회의를 시작으로 정책 설명회와 현장 의견 수렴, 운영 사례 공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폰 프리 스쿨 정책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