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야간 범죄 취약지역의 안전 강화에 나섰다. 지난 9일 2026년 방범용 및 지능형 CCTV 설치사업의 일환으로 'CCTV 태양광 큐브형 LED 안내판'을 도입해 3개소에 설치했다.

창녕군이 야간 범죄 취약지역 3곳에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CCTV 큐브형 LED 안내판을 설치해 주민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설치 장소는 창녕읍 옛 공설운동장 입구, 술정리 서 삼층석탑 입구, 영산면 영산정류소 주변이다. 이곳들은 모두 야간 조도가 낮아 효율적인 CCTV 관제가 어렵고, 주민들이 개인영상정보 관리 주체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지역이다.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신형 안내판을 선택했다.

새로 도입된 안내판의 가장 큰 특징은 태양광 자가발전 방식이다. 별도의 전기공사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력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규격의 지주에 설치가 가능해 설치 장소의 제약이 적다. 입체적인 디자인과 밝은 LED 조명으로 야간에도 CCTV 설치 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범죄 예방과 보행자 불안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올해 설치한 3곳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범죄 예방 효과와 환경 개선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효과가 입증될 경우 2027년 CCTV 설치사업에 이 기술을 적극 반영해 관내 전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내판이 군민들의 밤길을 밝히는 안전 등대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CCTV 설치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반 환경 개선으로 범죄 사각지대가 없는 안전한 창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