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1일 거창군청에서 전국 최초로 '햇빛 재생에너지 종합서비스기업(ReSCO·Renewable Energy Service Company) 마켓'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에 참여하려는 주민들이 다양한 재생에너지 기업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인기술, 한진솔라, 비원이티에스, 그린테크, 와이에스피, 대성쏠라, 대신에스앤비 등 7개 재생에너지 종합서비스 기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시장에서 물건을 고르듯 각 기업의 서비스를 비교 검토하며 자신의 사업 여건에 맞는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었다. 현장에는 지자체와 에너지 전문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주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1대1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의 적정 용량, 설치·임대 비용, 예상 수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주는 상담을 진행했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전력공사도 행사에 참여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시 전력계통 접속 가능 여부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하고 안내함으로써 사업 추진 과정의 불확실성을 크게 줄였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확대 일정을 잡았다. 오는 5월 29일 고성군을 비롯한 도내 시군으로 순차 개최한다. 햇빛소득마을 2차 접수가 마감되는 7월 말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권대혁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도민들이 햇빛소득마을 사업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역기업이 협력해 ReSCO 마켓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를 위한 후속 컨설팅 지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