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이 12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국가거점어항 조성사업 선정과 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 건설 등 지역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두 사람은 대학 후배와 선배 관계로 알려졌으며, 이날 남해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관련 업무를 진행 중이던 김 총리와 오찬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변 시장이 제시한 현안은 총 3가지다. 먼저 해양관광 성장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6 국가거점어항 조성사업 선정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이 사업은 거제의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에 직결되는 사항이다. 또한 남해·거제를 연결하는 가덕도신공항 인접 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지역 접근성 확대가 지역 발전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는 취지다. 여기에 한·아세안국가정원 조성사업도 함께 건의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변 시장의 건의 사항을 청취한 후 각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현했다. 총리는 관련 정부 부처와 함께 이들 현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추진 일정이나 재정 지원 규모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간담회는 거제시가 중앙 정부의 주요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관련 연계 인프라 확충이 경남 동부지역 발전의 관건이 되면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한 시점이다. 거제시는 국가거점어항 선정을 통해 해양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공항과의 연결 철도 구축으로 물류·관광 인프라 통합을 추구하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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