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이 4월부터 도내 농업용수 34개 지점(하천수 14곳, 지하수 20곳)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 이내의 양호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용존산소부터 중금속까지 모든 항목이 안전 기준을 충족했으며, 도내 농산물 안전성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원장 정찬식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용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년 수질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2026년부터 공동 추진할 '국가 농업환경 종합 관리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해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사업은 디지털 전환과 기후 위기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영농철 물 수요가 집중되는 4~5월 하천수 수질을 분석한 결과, 물속 용존산소 함량은 평균 9.3mg/L 이상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부영양화의 지표가 되는 총인(T-P)은 0.05mg/L 이하로 측정됐으며, 카드뮴·납·비소 등 중금속은 극미량 수준으로만 검출돼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수 역시 모든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의 원인이 되는 질산성 질소(NO3-N)는 평균 4.7mg/L로, 환경기준인 20mg/L를 크게 밑돌았다. 카드뮴·납·비소 같은 중금속도 검출 한계 미만 수준으로 조사돼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는 영농 전 물 부족 시기인 4월부터 영농 후 갈수기인 10월까지 하천수는 7회, 지하수는 4월과 7월 연 2회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국제기구 대응과 수질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기후대응농업연구과 허재영 박사는 "깨끗한 농업용수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의 핵심 기반"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질조사와 과학적 관리를 통해 도내 농업용수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 본 기사는 편집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스킹한 콘텐츠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