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도내 5개 시군 26개 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를 검사한다.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피서를 보장하기 위해 개장 전후 4개월간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7월 4일 개장 예정인 도내 해수욕장들은 검사 대상에 포함된다. 검사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개장 전인 6월부터 폐장 후인 9월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각 시군에서 채취한 시료는 연구원으로 의뢰되어 오염도를 정밀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질 검사는 장염 등 수인성 질환을 유발하는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을 중점 분석한다. 백사장 모래는 카드뮴, 비소, 수은, 납, 6가크롬 등 5개 중금속 항목에 대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개장 전 검사는 6월 중순까지 신속히 완료되며, 결과는 개장 1주 전까지 시스템에 입력되어 투명하게 공개된다.
개장 이후에도 주기적 관리는 계속된다. 연구원은 해수욕장 운영 중 2주마다 1회 이상 수질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항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 체계가 가동된다. 표지판과 안내 방송을 통해 오염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오염원 차단 조치와 함께 수질조사 주기를 주 1회 이상으로 강화하게 된다.
검사 대상은 창원 1개소, 통영 3개소, 사천 1개소, 거제 16개소, 남해 5개소로 총 5개 시군 26개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별 수질검사 결과는 각 시군에서 제공하며,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정인호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전 검사를 철저히 수행하고 정확한 결과 공개를 통해 안전한 해양 휴양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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