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술고등학교가 제36회 정기발표회 '예술로 터치 2026'을 14일부터 개최한다. '서로 다른 빛으로 전하는 따뜻한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무대다.

충북예술고등학교가 제36회 정기발표회를 열어 학생들이 미술·음악·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성과를 선보이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미술과 작품전시회는 14일 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막을 올렸다.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전공별 주제 아래 학생들의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한국화 '편린(片鱗)', 서양화 '호접지몽(胡蝶之夢)', 조소 '동심(童心)', 디자인 '감각(感覺)', 만화·애니메이션 '온도(溫度)' 등으로 기획됐다.

음악과 정기연주회는 14일 오후 6시 30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렸다. 실용앙상블과 합창, 피아노 독주, 오케스트라 합주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국내외 클래식과 성악, 실용음악을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였으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용과 정기발표회는 16일 오후 7시 30분 교육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 실용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펼친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인 서한우 선생이 학생들의 작품을 특별 지도하고, 공연의 피날레인 '서한우류 버꾸춤' 무대에 학생들과 함께 출연해 전통예술의 가치와 계승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강석범 충북예술고 교장은 "이번 정기발표회는 학생들이 미래의 예술가가 아닌 현재의 예술가로서 자신의 예술 세계를 선보이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공연과 전시에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