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감천면 구제역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 없이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7월 10일 오전 10시 기준 긴급 백신접종률은 95%에 달했으며, 감천면 포리에 설치한 축산차량 전용 임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며 철통 방역에 나서고 있다.

예천군은 10일과 13일, 15일을 '축산농장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안팎과 축산시설, 주요 진출입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축산차량의 이동 통제와 소독을 강화하기 위해 감천면 포리에 임시 거점소독시설을 긴급 설치했으며, 10일 오전 8시부터 전담 근무자 6명을 배치해 차량 소독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군은 장마철에 대비한 가축 매몰지 점검도 마쳤다. 지난 9일 매몰지 6개소의 배수로와 관리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우천으로 잠시 중단됐던 염소 백신접종반도 10일부터 수의사 4명과 포획반 7명을 투입해 접종을 재개했다.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과 전화예찰도 계속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의심 증상 등 특이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군은 앞으로 방역대 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소독약품 살포를 추진하는 등 현장 방역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에서도 방역의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백신 접종, 농가 예찰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구제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농가에서도 외부인 출입 통제와 차량·장비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