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지난 9일 법수면 대송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우수습지 지역 주민 역량강화사업' 2차 교육을 진행했다. 습지의 이해와 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지난 2일 1회차 교육에 이어 실시됐다.

함안군이 대평늪과 질날늪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습지 보전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함안군 제공)

함안군 법수면 대송리와 우거리 일원의 대평늪과 질날늪은 국립생태원이 추진하는 우수습지 지역 주민 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습지보전 체계 마련과 현명한 이용 문화 정착을 목표로 주민 교육과 공동체 활성화, 습지 보전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함안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이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혜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2028년까지 3개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감소 등 전 지구적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습지의 탄소 흡수 기능과 생물종 다양성 증진 효과를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함안군은 질날늪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습지센터 조성사업을 우수습지 역량강화사업과 연계해 생태관광과 주민 경제활동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습지 보전과 이용 모델을 구축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