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진주시 상평복합문화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 K-기업가정신 창업경진대회' 본심사가 열렸다. 전국 126개 팀이 지원한 대회에서 예비심사를 통과한 23개 팀 중 최종 10개 팀이 확정됐으며, 총 58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진주시가 10일 상평복합문화센터에서 '2026 K-기업가정신 창업경진대회' 본심사를 열고 전국 126개 팀 중 10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진주시 제공)

이번 대회는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경상국립대, 매일경제신문, 한국창업보육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진주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후원했다. 대회는 LG·GS·삼성·효성그룹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확산하고 혁신적인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3월 공모 접수에서 전국 126개 팀이 지원해 청년 창업가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본심사에는 유해성 K-기업가정신재단 기업가정신확산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과 본선 진출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 첨단소재, 로봇, 바이오,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K-기업가정신의 구현 정도와 혁신성, 시장성, 성장 가능성, 팀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창업 부문 수상팀은 이노라이트(로봇용 Si-MEMS 기반 힘·토크 센서), 소프티오닉스(AI 공간 인지 인터페이스 개발), 바이오바이츠(고령자 근감소증 조기 발견 및 예방 관리 플랫폼), 스코플(AI 맞춤형 ATS 채용·관리 플랫폼) 등 4개 팀이다. 예비창업 부문에는 RDNX(세포 단위 방사선량 계산 적용 방사성의약품 정밀 평가), 플리티(K-뷰티 중소·인디 브랜드를 위한 AI 글로벌 수출 플랫폼), 나무잇(산림 관리 방안 제시를 통한 탄소 손실 감소 솔루션), DRANVI(전력 피크를 줄이는 런타임 제어 소프트웨어) 등 4개 팀이 선정됐다. 진주창업 부문은 유오바이오랩스(AI 능동형 바이오 시료 안전관리 플랫폼)와 에스에이치컴퍼니(냉온 변환 무선 헤어롤 패키지) 2개 팀이다.

유해성 위원장은 "K-기업가정신은 창의와 도전, 인간 존중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시대적 가치"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은 물론,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창출하려는 비전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은 삼성·LG·GS·효성그룹 창업주의 호(號)를 딴 '진주 K-기업가정신상'으로 운영된다. 수상자에게는 혁신·개척·창조·도전의 가치를 상징하는 호암 혁신상, 연암 개척상, 효주 창조상, 만우 도전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7월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과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우수사례 발표 규모를 확대하며, 수상팀 전원이 포스터 발표에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 확산과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전국의 우수한 창업팀들이 보여준 창의성과 도전정신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경진대회가 청년 창업가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창업 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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