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임산부와 산모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총 1,064명을 선정해 연 최대 24만원 상당의 안전한 먹거리를 자택으로 배송해 줄 예정이며, 신청은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시범사업 종료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양천구는 영양 관리가 중요한 임산부에게 유기농·무농약농산물 등 안전한 먹거리를 지원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 당시 양천구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임산부 또는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본인 부담금은 구매 금액의 20%이며, 유기농·무농약농산물을 비롯해 유기가공식품, 무항생제축산물 등 다양한 친환경 인증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이나 농식품바우처 사업의 '임산부 가구'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주문은 월 4회까지 가능하며, 1회 주문 한도는 4만원 이상 10만원 이하다. 대상자는 12월 15일까지 지원 한도 내에서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거주지 또는 원하는 장소로 배송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통합몰 '에코이몰(Eco eMall)'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장애인과 외국인 등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대상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최근 3개월 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과 임신 또는 출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양천구는 8월 중 추첨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코이몰 홈페이지(https://ecoemall.com) 또는 공원녹지과(02-2620-358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양천구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양육에 이르기까지 시기별 맞춤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한 '가임력 검사비 지원', 취약계층 임산부·영유아를 위한 '영양플러스사업', 필수 육아용품을 대여할 수 있는 '해누리 육아용품 대여점' 등이 대표적이다. 관련 지원사업은 동 주민센터 또는 양천구보건소 홈페이지의 '양천구 올케어 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양천을 만드는 데 있어 임산부와 산모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임산부와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지원이 되는 것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