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삼계탕 나눔이 초복을 앞두고 곳곳에서 펼쳐졌다. 자원봉사캠프,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단체는 물론 지역 기업과 교회까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했으며, 김경호 광진구청장도 현장을 방문해 나눔에 동참했다.

광진구 6개 동 주민자치회와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초복을 맞아 폭염 취약계층 540여 명을 위한 삼계탕 나눔을 펼쳤다. (광진구 제공)
광진구 6개 동 주민자치회와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초복을 맞아 폭염 취약계층 540여 명을 위한 삼계탕 나눔을 펼쳤다. (광진구 제공)

자양1동 자원봉사캠프는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반지하 거주 어르신 등 저소득 70가구를 위해 삼계탕을 마련했다. 봉사자들은 직접 준비한 삼계탕과 밑반찬을 각 가정에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여름철 건강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삼계탕 조리와 포장 작업에 참여해 봉사자들과 함께했다.

중곡2동에서는 새마을부녀회와 주민자치회가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중곡점의 후원으로 삼계탕과 밑반찬을 준비했다.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의 영양 보충과 이웃사랑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장수경로당과 한마음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 140명이 참여했다. 음식 전달 과정에서 여름철 건강관리 유의사항도 함께 안내됐다.

구의3동은 새마을부녀회가 구의교회의 조리 공간을 빌려 저소득 독거 어르신 60명을 위한 삼계탕을 준비했다. 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음식을 전달하며 건강 상태도 함께 확인했다.

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바른본병원의 후원으로 능동경로당 이용 어르신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70여 명에게 삼계탕과 수박을 제공했다. 귀가하는 어르신들에게는 간식도 함께 전달했다.

자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보양식을 마련해 이웃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곡3동은 직능단체연합의 후원 아래 주민자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중심이 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삼계탕과 밑반찬을 준비했고, 중곡3동경로당과 용마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초복을 맞아 정성 어린 삼계탕 한 그릇이 어르신들께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무더운 여름일수록 이웃을 한 번 더 살피는 관심이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