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가야시장에서 지난 10일 '2026년 가야전통시장 잔치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가야시장상인회가 주관하고 경남도와 함안군이 지원한 이 행사는 시장 앞 아라길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2016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이 행사는 지역 전통시장을 살리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주요 행사다. 올해도 다양한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으로 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에서는 고고장구 공연과 초청 가수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14개 팀이 참가한 노래자랑에서는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
행사 현장을 찾은 석욱희 부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키고 있는 상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차석호 함안군수 당선인도 현장을 방문해 "상인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으로 가야시장이 더욱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인의 발언은 차기 행정이 지역 전통시장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가야시장은 함안군에서 가장 큰 상설시장이다. 현재 60여 곳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생활 밀착형 장소로 역할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홍순기 가야시장상인회장은 "이번 행사가 가야시장이 단순한 거래의 공간을 넘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 공동체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통시장의 역할 확대에 대한 상인들의 기대가 담긴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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