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6월 15~19일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과 공급업체 공개 모집에 나선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부제 확산을 위해 남해군 내에서 생산·제조·배송 가능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모집에서는 지역특산물뿐 아니라 이색 체험권과 관광시설 이용권 등이 중점적으로 발굴될 예정이다.

남해군이 6월 15~19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하며 이색 체험권 등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남해군 제공)

모집 대상은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먼저 남해군 내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업체여야 하며, 동시에 답례품으로 공급 가능한 품목을 남해군 내에서 직접 생산·제조·배송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은 남해군청 행정과 대외협력팀에 방문해 진행한다.

남해군은 선정 과정에서 여러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답례품의 안정적 공급 능력과 품질관리 체계를 먼저 검토하고, 지역 원재료 사용 비율과 생산·제조 기반 보유 여부를 확인한다. 최근 3년간의 매출 및 유통 실적도 중요한 평가 항목이며, 품질 인증 보유 여부와 온라인·오프라인 유통 경쟁력도 고려한다.

남해군은 특히 지역 내 소비 활성화가 가능한 답례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단순 지역특산물에서 벗어나 관광지 체험권, 관내 주요 시설 이용권, 숙박권 등 문화·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중점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 증가는 물론 지역 선순환 경제 구조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 전국 실시 이후 남해군에서도 주민 참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초기에는 농산물 같은 지역특산품이 주 답례품이었으나, 최근에는 기부자의 취향과 문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다양한 유형의 상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남해군 행정과장은 "이색적이고 남해의 특색이 반영된 답례품을 발굴함으로써 기부제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