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베트남 다낭시 꽝푸구를 방문해 청년봉사단 파견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은 부이응옥안 당서기, 후인응옥바 인민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내년 봉사단 파견에 따른 협력방안을 협의했으며, 시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지난 1월 준공한 '꽝푸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 운영 현황도 확인했다.

용인시는 한국문화 알리기와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K-온기마을 프로젝트' 일환으로 2027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약 열흘간 청년봉사단 20여 명을 다낭시에 파견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청년 20여 명이 다낭시와 꽝푸구에서 용인 캐릭터인 '조아용'을 활용한 '조아용 거리' 만들기, 벽화 그리기, K팝 아카데미 운영 및 공연 등의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봉사단은 도서관에 벽화를 그리는 활동도 진행하며, 다낭시에서 열리는 '한베 페스티벌'에 참여해 K팝 공연과 용인시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부이 당서기는 "꽝푸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닌 학생과 청소년,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지역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용인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준공한 디지털도서관은 국제연꽃마을 종합복지타운 부지 내에 위치하며, 연면적 약 1686㎡(약 510평) 규모다. 도서관 건립을 위해 용인시가 2억 원을 지원했고, 국제연꽃마을이 2년간 운영한 뒤 다낭시 꽝푸구로 인계된다. 용인국제라이온스클럽과 이동읍기업인협의회 등 지역사회도 후원에 참여했으며, 용인시 도서관 시민 기증도서 5000여 권도 전달되었다.
이상일 시장은 "우리 시가 처음으로 추진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이 이렇게 번듯한 도서관으로 완성돼 다낭시 꽝푸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이곳을 찾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 도서관을 통해 더 큰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도시 간 청년 교류와 국제 협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