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오전 기흥구 보라동 한국민속촌입구삼거리를 현장 점검했다. 시민이 SNS를 통해 상습 침수 문제 해결을 요청한 글을 본 후의 신속한 대응이며, 시장은 현장 확인 후 관계 부서에 개선대책을 지시했다.

보라교사거리부터 한국민속촌입구삼거리까지 이어지는 도로 구간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의 영향으로 주변 도로 높이가 올라가면서 이 지역의 지대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지대의 높이 차이로 인해 집중호우가 발생할 때마다 이 구간에서 침수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기흥구 시민이 최근 SNS를 통해 이상일 시장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했다. 이 시민은 "비만 오면 도로가 침수되고 차 바퀴가 파묻힐 정도로 물이 차올라 운전하기 위험하고, 보행자도 안전의 위협을 받는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SNS 글이 작성된 배경은 21일과 22일 용인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 때문이었다. 당시 해당 도로 일부 구간이 물에 잠기면서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높아졌다.
이 시민의 호소를 접한 이상일 시장은 즉시 현장을 찾아 도로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직접 침수 상황과 주변 여건을 확인한 시장은 기흥구청과 관련 부서 담당자들에게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기흥구는 우선 침수가 발생한 도로에 빗물받이를 추가로 설치하는 단기 대책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도로 침수의 근본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한 후 공공 하수관로 확충 등 배수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