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4일 양산 황산공원에서 열린 '2026년 환경분야 통합 기념행사'에 참여해 폐기되는 현수막을 줄이고 친환경 소재 사용을 촉진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일회용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현수막이 야기하는 환경 부하를 덜고, 도민들 사이에서 자원 순환의 필요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

경상남도가 양산 황산공원에서 폐현수막 재활용과 친환경 소재 사용을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하며 방문객에게 업사이클링 에코백을 나눠주고 있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양산 황산공원에서 폐현수막 재활용과 친환경 소재 사용을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하며 방문객에게 업사이클링 에코백을 나눠주고 있다. (경상남도 제공)

경남도와 양산시, 김해시, 경남옥외광고협회 관계자 등 약 50명이 행사에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방문객에게 홍보 자료를 배포하고, 폐기 예정이던 현수막을 새활용해 만든 에코백을 나눠주며 친환경 현수막 이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환경의 날과 자원순환의 날을 한자리에서 기념하는 행사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도민과 관련 기관 담당자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자발적인 동참을 끌어내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경남도는 지난 4월 조례 제정을 통해 공공기관에서 현수막을 만들 때 친환경 소재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명시했다. 공공부문부터 친환경 현수막으로의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인 것이다.

문형일 경남도 건축과장은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전환과 폐현수막의 유용한 재활용은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행정의 핵심 과제"라며 "시군 및 관련 협회와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