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을 통해 2026년산 진주 햇배 13.6톤을 호주 시드니로 첫 수출하기 시작했다. 7일 시가 발표한 이번 수출은 올해 햇배의 해외시장 공략이 본격화됐음을 의미하며, 폭염 속에서도 수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됐다.

진주시가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을 통해 2026년산 진주 햇배 13.6톤을 호주 시드니로 첫 수출하기 시작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을 통해 2026년산 진주 햇배 13.6톤을 호주 시드니로 첫 수출하기 시작했다. (진주시 제공)

이번에 수출되는 배는 '원황' 품종으로, 8월부터 9월까지 수확하는 우리나라 대표 조생종이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워 캐나다를 비롯한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현지 한인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계 소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2017년 홍콩으로 첫 수출한 이래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UAE, 태국 등 세계 16개국으로 진주 배를 꾸준히 수출해 왔다. 엄격한 품질관리와 신뢰받는 수출 체계를 바탕으로 진주 배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알리며 지역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수출농가의 작업 여건과 안전을 고려해 별도의 선적식을 개최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폭염 등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배 생산과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업인과 수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주 배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마케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