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전략적 자금 운용을 통해 2026년 일반회계 이자수입을 16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1% 증가한 규모다.

청주시가 자금 배정 예정일 조사시스템과 MMDA 등을 활용해 2026년 이자수입을 165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자금 배정 예정일 조사시스템과 MMDA 등을 활용해 2026년 이자수입을 165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시가 이처럼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자금 배정 예정일 조사시스템'을 적극 활용했다. 시는 5천만원 이상의 모든 지출 계획을 사전에 조사해 월별 자금 수요를 미리 파악했다. 이를 통해 통장에 묶여 있던 '대기 자금(공공예금)'을 최소화하고, 유휴 자금은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에 가입시켜 이자 수익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더해 단기 지출용 자금은 수시입출식 예금(MMDA)을 활용해 운용 효율을 높였다. MMDA는 일반 공금예금보다 이율이 높으면서도 필요시 언제든 출금할 수 있어, 자금의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시금고 약정에 따라 높은 이율이 적용되는 중장기 정기 예금 가입비중을 늘린 것도 이자수입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

이처럼 체계적인 자금관리와 전략적이고 탄력적인 자금 운용으로 인구 규모가 비슷한 수원, 용인, 성남, 고양 등 다른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청주시는 유일하게 전년 대비 2026년 본예산 기준 이자 수입이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