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향후 10년간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교통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22일 임시청사에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2026~2035) 수립 완료보고회'를 열고 이장섭 시장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획을 확정했다.

청주시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추진할 스마트 교통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추진할 스마트 교통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청주시 제공)

이번 기본계획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10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청주시정연구원과 전문 용역기관의 협업, 분야별 전문가 자문, 시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완성됐으며, 청주시 교통정책의 종합 청사진 역할을 한다.

계획은 사업의 시급성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단기(2026~2028년)와 중장기(2029~2035년)로 나뉜다. 단기에는 간선도로와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등 교통 취약지역의 노후 ITS 장비를 교체하고 생활밀착형 교통안전 서비스를 우선 확대한다. 중장기에는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시 전역으로 확대하면서 자율주행 대중교통,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개인형 이동장치(PM),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은 크게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스마트 교통운영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과 스마트 교차로로 교통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교통안전 분야는 스마트 횡단보도와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해 보행자 안전과 응급차량의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시민 편의 분야에서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와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를 확대해 대중교통 이용을 편리하게 한다. 미래 교통 분야는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빅데이터 기반 교통서비스 도입으로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반 교통재난관리와 지능형교통체계 통합운영관리 등 청주시 특화 서비스도 함께 추진해 도시 교통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청주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종 계획에 반영한 뒤 향후 10년간 단계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이장섭 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청주시의 교통 청사진"이라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청주형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선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