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2026년 3월부터 청년 활동공간 ‘창원형 청년꿈터’ 4개소 운영에 들어간다. 선정된 공간은 성산구 ‘티하이하우스’, 의창구 ‘아웃도어스시클럽’, 마산회원구 ‘콘텐츠잇다’, 진해구 ‘아우라필름’이다. 2026년 11월까지 9개월 동안 창원 거주 청년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대관 신청을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연다.

지역 청년정책은 최근 ‘현금성 지원’에서 ‘일상 속 기반시설’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취업·학업·창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비용 지원만이 아니라, 서로 만나 프로젝트를 만들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안전한 거점이라는 문제의식이 커진 탓이다. 창원시도 청년 커뮤니티 공간을 여러 곳으로 늘려 운영해 왔고, 온라인 예약 기반의 무료 대관 체계도 갖췄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공간을 ‘운영하는 청년’에게 임대료와 운영비,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하고, 그 혜택이 다시 ‘이용하는 청년’에게 무료 개방으로 환류되도록 설계했다는 점이다. 시가 공고에서 제시해 온 기준을 보면 청년의 범위를 19~39세로 잡아 온 만큼, 대상층을 비교적 넓게 두고 참여 폭을 키우려는 의도도 읽힌다. 결국 청년꿈터는 쉬고 머무는 장소를 넘어, 창원 청년들의 관계망과 역량을 키우는 생활권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은다.

창원특례시(시장 권한대행 장금용)는 ‘2026년 창원형 청년꿈터’ 지원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청년꿈터 4개소를 최종 선정해,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창원특례시 제공)
창원특례시(시장 권한대행 장금용)는 ‘2026년 창원형 청년꿈터’ 지원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청년꿈터 4개소를 최종 선정해,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창원특례시 제공)

창원특례시는 지원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올해 운영기관 4곳을 확정했다. 운영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11월까지이며, 이용 희망자는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대관 신청을 하면 된다. 시는 공간 운영 주체에게 임대료와 공간운영비, 청년 활동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해 프로그램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뒷받침한다.

성산구의 ‘티하이하우스’는 차(茶) 문화를 매개로 마음 건강과 정서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차 시음과 만들기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시나 소모임 같은 커뮤니티 활동도 함께 열어 ‘쉬면서 관계를 만드는’ 구조를 지향한다. 다과 중심의 테마 공간이지만, 콘텐츠 제작이나 모임 운영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청년들의 자율 기획을 받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의창구 ‘아웃도어스시클럽’은 스트릿 문화 기반의 예술 네트워크를 키우는 쪽에 방점을 찍었다. 워크숍을 통해 청년 예술인들이 연결되고, 지역 예술가의 공연·전시가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는 목표다. 결과적으로 이곳은 ‘청년 전시·공연장’이자 프로젝트 회의가 가능한 모임 공간으로 운영되며, 지역 문화 생태계의 진입로 역할을 하게 된다.

마산회원구 ‘콘텐츠잇다’는 촬영과 편집 장비를 갖춘 제작 공간으로, 청년 크리에이터의 실전형 활동을 지원한다. 호리존과 크리에이티브룸 등 촬영 공간을 분리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편집 공간까지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무료 프로필 촬영이나 SNS 채널 브랜딩 지원 같은 프로그램은 취업·창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자기소개 콘텐츠’ 수요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진해구 ‘아우라필름’은 춤·영상·미디어 연습이 가능한 시설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관심 청년들의 실습 거점이 된다. 사진·영상 촬영부터 편집까지 한 자리에서 이어지도록 ‘멀티 문화 공유 플랫폼’ 형태를 갖췄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장비와 공간 접근성이 청년 활동의 진입장벽으로 지적돼 온 만큼, 무료 개방이 실제 참여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성림 창원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꿈터는 단순히 빌려 쓰는 장소가 아니라, 서로의 재능을 연결해 새로운 시도를 만들어내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간을 운영하는 청년의 부담을 덜어주고, 이용하는 청년에게는 비용 걱정 없이 문턱을 낮추는 방식으로 선순환을 만들겠다”며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 모델은 앞으로 더 늘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4개 구(성산·의창·마산회원·진해)에 거점을 분산해, 청년이 생활권 안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마음돌봄·문화예술·콘텐츠 제작처럼 주제별 공간을 배치해, 청년 정책을 ‘일자리’ 하나로 환원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도 읽힌다. 창원시가 청년통계를 별도로 구축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한다고 밝힌 만큼, 운영 성과가 통계와 평가로 연결되면 사업의 지속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시는 2026년 3월부터 플랫폼 대관을 통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어, 실제 이용률과 프로그램 참여가 얼마나 빠르게 늘어나는지 주목된다.

※ 본 기사는 편집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스킹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