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9월 1일부터 진해구 충장로 653번지에 위치한 진해아트홀도서관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책과 문화, 다양한 체험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개관 시 3만 4천여 권의 장서를 갖춘다.

진해아트홀도서관이 9월 1일부터 책과 문화, 체험을 어우른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창원특례시 제공)
진해아트홀도서관이 9월 1일부터 책과 문화, 체험을 어우른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창원특례시 제공)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4,539.61㎡ 규모로 조성됐다. 단순 열람 공간을 벗어나 시민이 책을 읽으면서 문화를 향유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공간별 이름에 순우리말을 최대한 활용해 외래어 사용을 줄였다.

1층은 시민의 일상적 쉼터로 마련됐다. 카페 '담소'와 휴게공간 '쉼', 강의실 '천자·장복'을 갖춰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층은 어린이와 창작자를 겨냥한 공간 구성이다. 어린이자료실 '꿈틀', 창작체험공간 '사부작'을 중심으로 AI 상상사진관, 실감형 체험관 '꿈지락', 목공실 '뚝딱뚝딱', 댄스실 '둠칫둠칫', 미술공간 '그려봄' 등이 들어섰다.

3층은 독서와 휴식, 문화가 어우러진다. 종합자료실 '채움'과 디지털미디어공간 '틔:움'에 LP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정거장', 열린 열람공간 '머무름', OTT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OTT존'을 갖춘다.

정식 운영과 함께 이용시간도 확대했다. 9월 1일부터 종합자료실과 디지털미디어공간의 평일 운영시간을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 시민들이 더 여유롭게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이 도서관은 7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쳤다. 도서 대출·반납 같은 기본 기능을 점검하고 업사이클링 펍아트, 라탄·가죽 공방 등 특강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용객 피드백을 모았다.

창원특례시는 시범 기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도서관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진해 지역의 대표 공공도서관으로 자리하면서 책과 문화, 체험을 고르게 제공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서관사업소 정숙이 소장은 "진해아트홀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고 읽는 곳을 넘어 문화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의 일상 속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