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도서관사업소 성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의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 주민들이 우리 곁의 문화유산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하고,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두 번째 주제는 '창원 성곽, 가야에서 조선까지의 흐름과 비교'다. 영남성곽연구소 나동욱 소장이 강사를 맡아 9월 15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강의를 진행한다. 경남 일대 성곽의 역사적 변화 과정을 추적하고, 각 시대 성곽이 반영하는 사람들의 삶과 군사 전략을 살펴본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현장 학습이다. 10월 13일에는 진해구 지역으로 나가 삼국시대 선성을 비롯해 조선시대 읍성, 수군진성, 왜성 등을 직접 돌아보는 탐방이 예정돼 있다. 책과 강의실 수업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실제 유적의 배경과 구조를 체험함으로써 역사 이해를 한 단계 높이는 방식이다.
수강 신청은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 성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전화 접수 모두 가능하며, 접수 순서대로 선발한다. 성산도서관 강문선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까이에 있는 성곽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창원의 역사를 생생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성산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225-7403, 740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