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5일 창원 남양초등학교에서 스쿨팜 발대식을 열고 경남 육성 미니파프리카 'K-mini'를 활용한 어린이 농업 체험을 시작했다. 학생들이 직접 종자를 심고 생육 과정을 관찰하면서 스마트 재배기술을 배우게 된다.

창원 남양초 학생들이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제공한 K-mini 종자를 받아 식물재배기에 파종하고 있다. (경상남도 제공)
창원 남양초 학생들이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제공한 K-mini 종자를 받아 식물재배기에 파종하고 있다. (경상남도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국내 육성 품종을 차세대에 소개하고, 학생들이 작물의 생장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농업의 가치와 스마트 재배기술을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농협경제지주 경남본부와 남양초등학교의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발대식은 품종 개발 연구성과를 눈높이 맞춘 체험교육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국내 육성 품종의 우수성과 종자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대식에는 농업기술원과 농협경제지주 경남본부, 남양초등학교 관계자·학생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스쿨팜 사업 설명과 K-mini 종자 전달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식물재배기를 이용해 씨앗을 직접 파종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품종 소개 시간에는 빨강·노랑·주황색으로 다양한 색감의 과실을 눈으로 살펴보고 맛을 보면서 씨앗이 실제 과실로 성장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앞으로 자신이 심은 미니파프리카의 발아·생육·개화·결실 과정을 단계적으로 관찰하면서 작물이 자라는 원리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식물재배기를 이용한 스마트 재배 방식도 함께 습득하면서 미래 농업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mini는 경남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미니파프리카 품종으로, 한입 크기의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빨강·노랑·주황색 등 다양한 과색을 갖춰 어린이들의 시각적 관심을 끌기에도 적합하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발대식 이후에도 참여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K-mini를 관찰하고 재배할 수 있도록 생육 단계별 재배기술 교육과 체험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작물을 직접 키우고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깨치고, 미래 농업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