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봉제인들이 직접 만든 새 옷으로 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2026 사랑의 의류 기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광진의류협회가 주도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시범 운영 이후 올해부터 규모를 확대해 진행된다.

광진구 봉제인들이 직접 만든 새 옷으로 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2026 사랑의 의류 기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진구 제공)
광진구 봉제인들이 직접 만든 새 옷으로 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2026 사랑의 의류 기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진구 제공)

기부는 8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중 참여할 봉제인과 봉제업체를 모집한다. 새로 만든 옷을 기부한다는 점이 기존의 헌 옷 수거와의 핵심 차이다. 광진구의 봉제인들이 기술과 정성을 들여 제작한 새 옷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기부 품목은 재킷, 점퍼, 셔츠, 바지, 원피스는 물론 아동·청소년 의류와 방한복 등 실제 착용이 가능한 미사용 의류다. 다만 오염되거나 훼손된 제품은 기부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인 옷은 서울광진의류협회의 품질 검수를 거친 뒤 광진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광진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봉제인들이 개별적으로 실천해 온 나눔을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지역 봉제산업과 복지기관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광진구는 전국을 대표하는 봉제집적지로, 중곡3동에 위치한 서울광진의류제조센터(면목로 174, 3층)는 2021년부터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지원 외에도 지역 연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